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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5 23:50 메셈/Lithops

C351 리톱스 살리콜라 / C351 Lithops salicola


제가 키우는 리톱스 중에 희한한 일을 벌이는 녀석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주인공은 작년 리리사에서 공동구매했던 3년생 살리콜라입니다. 이 녀석이 희한하게도 햇볕이 있을때는 창이 벌어져 있다가 해가 지면 창이 붙어버린답니다.

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위쪽 사진이 한낮 빛이 가득 들어올 때이고 아래는 한밤중에 플래시 터뜨려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희한하죠?

낮에 봤을 땐 신엽쪽에 하얀 곰팡이 비스무리한게 있긴 했지만 분명히 탈피하는 것으로 봤는데, 밤에 다시 보니 창이 닫혀있어서 탈피하는 걸 잘못 봤는 줄 알았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제법 많이 벌어지다가 다시 오무리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데 일주일은 넘게 이렇고 있습니다.

신엽 위를 덮은 하얀 무언가가 창을 끌어당기는 것일까요?
낮과 밤으로 열심히 엉덩이 운동을 하고 있는 살리콜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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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노마인드
2011.02.10 23:25 메셈/Lithops
배분할하는 레슬리 옆에 있으면서도 눈치없이 꿈쩍도 하지 않던 아우캄피에를 시도때도 없이 구박을 했더니 드디어 구엽이 아주 조금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탈피를 막 시작하는 단계다보니 잘 보이지 않는군요.

이제 좀 잘보이네요. 가운데 살짝 찢어진 것 보이시죠? 녀석, 그동안 속으로 미안한 마음 많이 있었겠지요. 이제부터라도 빨리 구엽을 벗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기 바라봅니다.

이렇게 확대된 사진을 보니 아우캄피에가 참 매력적인 리톱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칠고 투박하고 강인한 특유의 창 무늬로부터 시선을 거둘 수가 없네요. 겉모습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도 강건한 종으로서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탈피 안하냐고 눈치를 줘도 천하태평인 녀석들입니다. 2월 안으로는 탈피 시작하겠지 하며 느긋하게 기다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다시 한번 독려하게 되네요. ^^

쭈글거리는 걸로 봐서는 임박한 것 같은데 둘 다 급할 것 없다는 표정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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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노마인드
2011.02.07 04:54 메셈/Lithops
리톱스 탈피 1
작년에 공구로 구입한 리톱스들이 한창 탈피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첫번째 풀비셉스 아이는 우리집에 오자마자 바로 탈피를 시작해서 이제는 탈피가 거의 다 끝나가는 상태입니다. 구엽이 다 말라가면서 신엽이 몸체를 키우고 있습니다. 구엽과 정말 똑같이 생긴 신엽입니다.
첨엔 탈피가 더딘 것 같더니 신엽이 창을 완전히 겉으로 다 드러낸 이후부턴 탈피에 속도가 붙은 것 같습니다.
동거 중인 베루쿨로사는 탈피할 생각을 하고는 있는건지. 구엽이 좀 쭈글거리는 것으로 봐선 곧 탈피를 할 것 같긴 한데 은근히 제 속을 태웁니다.
 
리톱스 탈피 2
탈피가 많이 진행된 카라스몬타나와 이제 탈피를 막 시작하는 할리입니다.

화분 상단에 리톱스 두 녀석이 있었던 흔적이 보이네요. 뿌리 내리는 도중에 뿌리가 잘 내렸나 확인하고 다시 심었는데 그게 잘 못 되었던지 어느날 갑자기 밑둥이 물러지면서 저세상으로 가버렸지요.

구엽이 바싹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신엽의 모습이 나오는 탈피가 보기 좋고 예쁜데 우리집 리톱스 녀석들은 일단 신엽이 구엽을 밀고 나오고 후에 구엽이 말라가는 순서로 탈피가 이루어지네요.

할리의 아주 두꺼운 구엽이 쪼글거리는게 잘 보이네요. ^^

리톱스 탈피 3
이번엔 후케리 형제들이 출동했습니다. 우리집 리톱스 중 몸집이 제일 큰 아이예요. 작은 후케리는 탈피를 시작한지 좀 되었고 큰 후케리는 창을 굳게 닫고 있더니 10여일 전부터 창이 열리기 시작했어요. 큰 후케리는 덩치에 맞게 배분할 정도는 해주면 좋겠습니다.

리톱스 탈피 4
레슬리는 아마도 배분할을 하려나 봅니다. 다들 일반적인 탈피를 해서 약간 실망했는데 레슬리가 기특한 짓을 하는군요.^^

키가 큰 게예리도 몸 안에 깨끗하고 맑은 창의 신엽을 열심히 만들고 있네요. 다음 세대에선 키가 좀 줄어들 것 같아요.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탈피 시기도 제각각이네요. 대신 구경하는 재미는 더 커졌어요.
모두 무사히 탈피를 끝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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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노마인드
2010.11.01 21:51 메셈/Lithops

이번에 리리사[각주:1]에서 2차공동구매로 입양한 리톱스 테리콜로르[각주:2](테리컬러, terricolor) 두 아이입니다.
앞에 보이는 큰 아이가 C133 terricolor이고 왼쪽 뒤 아이가 C254 terricolor (syn. peersii)입니다.
테리콜로르가 쉬 웃자란다고 하던데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둘다 하늘 높은 줄만 압니다.

근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2주이상을 말리는 도중에 C133이 사진처럼 가운데가 입처럼 살짝 벌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위에서 보니 영혼이 빨려들 듯한 깊은 구멍이 보이더군요.
마침 리리사에서 회원 한 분이 자신의 리톱스가 가운데가 뻥 뚫려서 암것도 없더라는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그 글을 보니 과연 저 아이도 안에 아무것도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이 있다면 과연 그건 무엇일까?

바로 가까이 들여다 봤습니다만 깜깜한게 아무것도 안보이데요. ㅋ~
그래서 확~ 확대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쓰는 싸구려 똑딱이 디카의 마크로 기능은 전혀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방법은 오직 하나.
DSLR 50mm 렌즈를 반대로 돌려서 보기로 했습니다.[각주:3]

그랬더니, 와우~~ 저 밑바닥에 무엇인가가 있더라구요!



5, 6번의 시도 끝에 건진 단 한 장.
이 사진을 리리사에 올렸더니 크게 두가지로 의견이 나왔습니다.
탈피 아니면 꽃대.

직접 여기저기 둘러보니 저 밑에 있는 어떤 것이 4분할한 모양처럼 보이더군요.
마치 날개가 4개 달린 선풍기처럼요.
그래서 처음엔 쌍두로 탈피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리톱스 꽃 피는 사진들을 보니
꽃 피기전의 꽃대 끝의 꽃받침(?)이 오무려 있는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꽃대로 많이 기운 상태입니다.

과연 저것은 무엇일까요?
언제 저 기다란 구엽이 마르면서 정체를 드러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1. 다음 카페 '리톱스 - 리톱스 사랑합니다' [본문으로]
  2. 일반적으로 '테리컬러', '테리칼라'로 불리지만, 학명이므로 라틴어식으로 읽으면 '테리콜로ㄹ'가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라틴어를 깊게 공부한게 아니라 강하게 주장은 못하겠고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부르자니 아닌 것 같아서 혼자서만 이렇게 부르지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나혼자만 이렇게 부르지 않나 싶습니다. [본문으로]
  3. DSLR 렌즈를 필터를 끼는 쪽을 눈에 대고 보면 마크로 렌즈의 기능을 합니다. 이것을 이용하기 위해 '접사링'이란 것이 있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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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노마인드
2010.10.30 23:43 메셈/Lithops
Lithops

10월 초에 리리사[각주:1]에서 진행한 리톱스 2차 공동구매를 신청하여
리톱스 성체 15 아이를 저렴한 가격에 입양했습니다.
독일에서 수입된 아이들이라고 하네요.
한 아이당 1,500원...... 비록 몸값 높은 아이는 없지만 굉장히 저렴하지요?
이후 카페에서 3차 공동구매까지 진행했는데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2차에 들어온 아이들이 제일 비리비리한 것 같습니다. ㅋㅋ
그놈의 돈이 웬수지, 돈만 있었음 3차도 신청했을텐데 말입니다.

10월 8일에 받아서 하루뒤 뿌리 정리해서 10일간 잘 말렸습니다.
근데 뿌리의 목질화된 부분이 좀 두꺼워 보여서
하얀 뿌리 속살이 나오도록 면도날로 살살 벗겨주고 일주일정도 더 말리고
드디어 지난 화요일(26일)에 화분에 심었습니다.

목질화된 부분에 대해 카페에 상담을 했더니
그냥 심어도 된다, 잘 벗겨서 심어라 등등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그래서 할리이(할리, hallii), 카라스몬타나(karasmontana)는 그대로 심고,
나머지는 뿌리의 목질화된 부분을 벗기고 심었습니다.

한 아이당 화분 하나씩 배당하면 좋지만
크기도 작은 녀석들이 많고 공간도 부족해서
성질이 다소 비슷한 아이들끼리 모아서 심었습니다.

성질을 잘 모를땐 색이 비슷한 아이들끼리 심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그럼 아이들 한번 구경해 보실까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참, 위 사진에서 왼쪽 세 포트는 파종해서 1년 조금 넘게 키운 아이들입니다.
이식을 1년만에 해줘서 그런지 크기가 그리 크지 않네요.


Lithops
리톱스 C029 레슬리이 & 리톱스 C325 아우캄피에
L. C029 lesliei ssp. lesliei var. lesliei &
L. C325 aucampiae ssp. aucampiae var. aucampiae (Kuruman Form)


리톱스 C112 호오케리(후케리) & 리톱스 C118 호오케리
L. C112 hookeri var. hookeri & L. C118 hookeri var. hookeri

15 아이 중 제일 큰 녀석, C112.
1차, 3차 공구땐 저런 녀석들이 많이 왔다더군요.
쌍두도 한 두 녀석씩 들어있다던데. ㅠ.ㅠ


리톱스 C116 브롬필디이 & 리톱스 C351 살리콜라 & 리톱스 C232 게예리
L. C116 bromfieldii var. glaudinae & L. C351 salicola & L. C232 geyeri (syn. hillii)

C116은 꽃이 폈다가 진 상태로 왔습니다. 
아마 독일에서 배송되어 오는 도중에 꽃이 핀 것 같은데 꽃대가 나오다 만 듯 합니다.
수정이 되었길 기대해 봅니다.

C232는 머리가 좀 물컹물컹한 상태로 왔습니다.
잘 탈피만 해주면 좋겠네요.


리톱스 C219 풀비셉스 & 리톱스 C178 베루쿨로사
L. C219 fulviceps var. fulviceps (syn. lydiae) &
L. C178 verruculosa var. verruculosa

뿌리 정리하고 말리는 도중에 탈피를 시작한  C219.
지금은 절반정도 탈피를 했답니다.
구엽이 제대로 마르면서 정상탈피를 하고 있습니다.


리톱스 C133 테리콜로르(태리컬러) & 리톱스 C254 테리콜로르
L. C133 terricolor & L. C254 terricolor (syn. peersii)

역시 뿌리 말리는 중에 창이 벌어진 C133.
저 깊은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무슨 일일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세요~~


리톱스 C111 할리이 & 리톱스 C142A 할리이 &
리톱스 C168 카라스몬타나 & 리톱스 C330 카라스몬타나
L. C111 hallii var. ochracea & L. C142A hallii var. ochracea &
L. C168 karasmontana ssp. karasmontana (syn. mickbergensis) &
L. C330 karasmontana ssp. lericheana

C168은 저희 집에 왔을 때 꽃이 막 피려하는 상태였습니다.
하룬가 이틀 지나니 하얀 꽃을 활짝 피우더군요.
그러나 이 아이도 꽃대가 나오다 만 상태라서 살짝 아쉬웠어요.
붓으로 살살 비벼서 수정을 시도했습니다.

C330도 탈피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도 다행스럽게 정상탈피를 하고 있습니다.

뽑혀져 말리는 상황에서도 꽃도 피우고 수정도 하고 할 건 다하는 리톱스들입니다. ^^


] 다음 카페 '리톱스 - 리톱스 사랑합니다' 공동구매 [

[2010.10.09] 입양
[2010.10.26] 식재
  1. 다음 카페 '리톱스 - 리톱스 사랑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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