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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마인드가 키우는 식물, 특히 다육식물에 관한 갖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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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05:02 흙놀이/선물/나눔

별빛가득님의 나눔

기습적인 새벽 나눔에 운좋게 걸려서 받은 별빛가득님의 나눔 선물입니다.
화분 외 완효성 비료, 질석, 난석, 황금모래 등입니다.

택배보낼 때 택배비가 아까워 최대 무게까지 꽉꽉 눌러 담아 보내셨다더니 저렇게 다양한 물품들을 보내주셨어요.

메인 나눔은 바로 이 화분들입니다. 정말 예쁘게 생겼죠?
대박입니다. ㅎㅎ


원경님의 선물

하월티아 카페 운영자이신 원경님께서 어제(30일)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선물입니다.
화초용 일제 고급 핀셋인데 고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ㅋㅋ

뒷부분은 미니삽 같은 것이 달려 있어 흙을 파거나 고를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다육, 하월티아, 리톱스 등 작은 식물을 관리할 때 안성맞춤인 도구입니다.


자산님의 나눔


자산님으로부터는 단모환과 대호환이라는 선인장 씨앗을 나눔받았습니다. 이건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첨에 왔을 때 그냥 종이에 썋여 250원짜리 우편으로 오는 바람에 씨앗이 납작하게 눌려서 다 깨져서 왔었지요. 그래서 다시 받은 사연이 있습니다.

우체국에 알아보니 250원 우표가 붙은 우편물은 우편번호 확인을 기계가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편지봉투가 롤러에 물려 들어가면서 씨앗이 납작하게 눌린 것이죠. 따라서 내용물이 서류처럼 납작하지 않은 규격외 우편물을 보낼 때는 340원짜리 우표를 붙여야 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이번 달은 나눔 선물 받은게 많군요.
늘 받기만 하는 모노마인드. 9월엔 소소한 것이라도 꼭 나눔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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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36B 리톱스 레슬리에이 아종 레슬리에이 변종 레슬리에이 '스톰스 알비니골드'
C036B Lithops lesliei ssp. lesliei var. lesliei 'Storm's Albinigold'
 
'사진은 8일 전인 2011년 8월 19일자 사진이며 파종 46주차 역시 2011년 8월 19일 당시의 상황입니다.'

작년 10월초에 파종했던 리톱스 레슬리에이 '스톰스 알비니골드'가 제법 성장하였습니다. 덩치는 아직 청소년 수준이지만 어른의 모습이 살풋 보이기도 하네요.
 

위 사진은 작년 파종 후 2주차때의 모습입니다. 발아는 70% 가까이 되었지만 10개월여가 지난 지금 절반 정도만이 살아 남았습니다.

오른쪽 아이는 창의 모습이 제법이지요? 초록색이 은근 매력 있어요.

제일 잘 생기고 덩치도 큰 아이입니다. 기대주이지요. 창의 문양이 제법 뚜렷합니다.

이렇게 덩치 큰 아이와 아주 작은 아이가 딱 붙어서 자라면 참 물주기가 애매합니다. 결국 작은 녀석은 단수를 하였더니 저렇게 마르다가 무르기 시작하네요.

큰 아이는 창의 분할된 모습이 색다르네요. 다음 탈피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올 여름 무시무시한 장마와 우기(?)를 보낸 파종 리톱스 중에 드물게 웃자라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아무래도 레슬리에이 알비니카와 알비니골드가 초보자가 키우기에 정말 무난한 종인 것 같아요. 리톱스 파종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레슬리에이 알비니카(C036A)나 알비니골드(C036B)를 적극 추천합니다.


] 구매 : 다음 카페 '싸모쵸의 다육뜨락' [

[2010.10.02] 파종: 22 립
[2010.10.07] 최초 발아: 3 립
[2010.10.18] 발아: 15 립
[2010.11.06] 발아: 14 립
[2011.08.19] 생존: 9  

[ 파종: 22 립 / 발아: 15 / 발아율: 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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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테란투스 미크로스페르무스 푸베룰루스 / 딘터란터스 푸베룰러스
Dinteranthus microspermus ssp. puberulus
 
4개월만에 포스팅을 하는군요. 이제는 정말 일주일에 한 건이라도 포스팅하도록 해야겠네요.

오랜만에 돌아온 제가 소개할 아이는 딘테란투스속의 한 종류입니다.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초록색 바탕에 진한 초록색 땡땡이 무늬가 박혀있습니다. 아래의 동글동글한 인공토양 입자의 크기가 2~3 밀리미터 정도이니 장축으로 대략 1.2 센티미터 정도 되겠군요.

작년 11월 4일에 파종해서 11월 17일에 2립이 최초로 발아했고 이후에 2립 정도 더 발아했는데 말라죽고 물러죽는 통에 제일 건강한 한 녀석만 남았습니다. 파종은 많이 했는데 발아율은 형편없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저 초록 땡땡이들이 너무 귀엽네요. ^^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성체 모습과 비교해 보면 저 초록 땡땡이 말고는 색상이며 모양이 완전 딴판입니다. 표면의 질감도 성체는 매끈한 반면 아가는 마치 털이 난 것 같은 질감이네요.

탈피는 지금까지 한 번 내지 두 번 한 것 같습니다. 올 가을에 또 탈피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그 때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지 지켜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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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4] 파종: 21 립
[2010.11.17] 발아: 2 립

[ 파종: 21 립 / 발아: 4 / 발아율: 19.0% / 생존: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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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울이 잎꽂이가 100% 안된다는 말도 있고 거의 안된다는 얘기도 있네요. 근데 전 라울 잎꽂이가 잘 되는 편입니다. 위 두 사진의 아이는 라울 잎꽂이 처음 해서 나온 아이들입니다. 한 녀석 더 있는데 어디 있는지 찾질 못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ㅎ 처음이라 그런지 잎꽂이 성공률은 30%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시기에 잎꽂이를 했는데도 크기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네요. 아무래도 물을 너무 굶긴 녀석이 크기가 좀 작습니다.


    위의 세 잎꽂이들은 엊그제 포스팅한 꽃 핀 라울을 나눔받았을 때 떨어졌던 잎으로 잎꽂이한 아이들입니다. 4장의 잎을 시도했으니 성공률이 75%나 되네요. 다른 다육이들 잎꽂이 하는 거랑 크게 다르게 한 것도 없습니다. 그냥 흙 위에 올려놓은게 다랍니다.

2011/04/06 - [다육/Sedum] - 라울이 꽃을 피웠어요


    라울 잎꽂이가 홍옥, 발디처럼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밭떼기 라울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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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8 19:35 다육/Echeveria

에케베리아 엠프레스 / 엠파스
Echeveria 'Empress'


    다음 카페 리리사의 '에스더'님께 나눔 받은 엠프레스 꽃대입니다. 좀 살펴보니 엠프레스가 엠파스라는 이름으로도 유통이 되고 있네요.

    꽃대를 꽂아놨더니 아래쪽에서 자구가 나왔습니다. 꽃대만으로는 엠프레스의 매력을 잘 알 수 없는데 자구가 얼른 크게 자라서 아름다운 엠프레스를 감상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꽃대 중간부분에서도 자구가 새로 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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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6 22:34 다육/Sedum

세둠 라울 / 클라바쯤
Sedum clavatum


라울의 개화

    작년에 '리리사'의 '에스더'님으로부터 나눔 받은 라울이 꽃대를 쑤욱 올리고 한참을 꽃망울을 머금고 있더니 마침내 귀엽고 앙증맞은 꽃을 피웠습니다.

    라울은 다른 다육이와 달리 꽃대가 위로 올라오는게 아니라 거의 90도 각에 가깝게 옆으로 뻗어나오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2년 전에 구매했던 라울(위 사진)도 꽃대를 올리는데 마치 미사일 발사하듯 앞으로 쭉쭉 뻗어나옵니다. 실내에서 자라기 때문에 햇빛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다른 다육이들도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라울만 이런 형태로 꽃대를 올리는 건 라울만의 특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라울의 꽃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아이보리 빛의 꽃잎과 씨방, 암술, 수술대가 은근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꽃가루를 만들기 전인 보라색 수술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자구가 숑숑

    커팅되어 온 라울을 줄기가 흙 속에 잠기게 묻어두었는데 저렇게 흙 속의 줄기에서 자구가 숑숑 솟아 올라옵니다. 거친 흙을 뚫고 올라오는 자구의 모습에서 역동하는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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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6

C116 리톱스 브롬필디 글라우디네
C116 Lithops bromfieldii var. glaudinae

생각지 못한 이별


    카페나 블로그의 리톱스 사진을 보면 씨방이 통통하고 윤기가 흐르는게 참 보기 좋더라구요. 그에 비해 작년 가을에 수정된 채로 입양된 C116 리톱스 브롬필디 글라우디네의 씨방이 말라비틀어진 꽃잎과 수술로 지저분하길래 핀셋을 이용해서 청소를 해주려고 하였습니다. 근데 핀셋으로 청소가 잘 안되길래 손으로 청소하다 갑자기 어떤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손으로 씨방을 잡고 좌우로 흔들다가 꽃대 밑에서 '뚝'하는 꽃대가 끊어지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 때 왜 그런 호기심이 들었는지 어찌나 후회가 되는지요. 그래도 괜찮을지 싶어서 가만 뒀는데 결국 위 사진처럼 아래쪽부터 무르기 시작하더니 꽃대와 한 쪽 잎이 말라버렸어요.

2011-02-26

    결국은 모두 바짝 말라버렸어요.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니 비록 몸체는 다 말라버렸어도 씨방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채종: 2011-02-28

    두부곽에 키친타월을 깔고 씨방을 놓은 다음 물을 부어주었더니 얼마 후 씨방이 열리면서 씨앗이 나오더군요. 예상보다 통통한 씨앗이라 잘하면 발아도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기를 제거하고 좀 말리니 씨방이 다시 닫히더군요. 그리고 씨방안에 풀 같은 성분이 들었는지 씨앗들이 서로 붙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고 키친타월에도 붙어서 떼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다음에는 물이 있는 상태로 그릇에 따른 다음에 건조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씨방이 다시 닫혀서 다시 물을 붓고 씨방안에 있는 씨앗을 다 긁어냈습니다. 씨방이 활짝 열린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채종한 씨앗을 잘 말려서 10립씩 모아봤습니다. 보통 제대로 익은 씨방을 털면 200~300립 이상 나오는 것 같던데 이 씨방의 경우는 불의의 사고로 조기에 채종을 해서인지 171립을 채종할 수 있었습니다. 씨방의 상태에 비해선 씨앗 수도 씨앗의 상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파종: 2011-03-09


    채종 후 약 10일만에 41립을 파종하였습니다. 과연 발아가 될지 기대가 참 컸습니다.

2011/03/10 - [흙놀이/채종/파종/발아] - 2011년 3월 9일, 2011년 3차 파종



파종 5주차: 2011-03-30

    파종하고 일주일 가까이 싹이 트지 않아서 조마조마했었는데 다행히 일주일정도 지나니 한 두립씩 발아를 시작해서 지금은 33립이 발아하였습니다.

    채종하고 금방 파종한데다 씨앗도 괜찮아 보이는 것들로 골라서 파종해서인지 발아율도 좋고 때깔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위 사진처럼 형태가 이상한 녀석도 한 둘 보이고, 사진에는 없지만 몸체가 하얀 아이도 하나 있어요. 몸이 하얀 아이는 엽록소가 없어서인지 지금 상태도 조금 좋지 않고 크기도 제일 작네요.

    역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채종을 해서 파종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여러분들께도 혹시 이런 씨방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채종을 시도해 보도록 해보세요~ 



] 채종: C116 Lithops bromfieldii var. glaudinae 직접 채종 [

[2011.02.28] 채종: 171 립
[2011.03.09] 파종: 41 립
[2011.03.30] 발아: 33 립 

[ 파종: 41 립 / 발아: 33 / 발아율: 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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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레야 케스피토사 / 카에스피토사
Dudleya caespitoa


파종: 2011-03-01 및 발아: 2011-03-04


     다음 카페 '리톱스사랑'에서 1월 베스트활동회원으로 선정되어 선물로 받은 두들레야 케스피토사 씨앗을 지난 3월 1일에 파종하였습니다. 선물로 받은 씨앗인데도 무려 30립이나 들어있었습니다.

    파종한지 3일만에 첫 발아가 시작되었습니다.
 

2011/03/10 - [흙놀이/채종/파종/발아] - 3월 1일, 2011년 2차 파종



파종 1주차: 2011-03-06

    파종 6일째인데 여기저기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좀 더 많은 발아를 유도하기 위해 랩을 벗기지 않은 상태입니다.


파종 1주차: 2011-03-07

    하루동안에 씨앗이 많이 발아가 되었습니다. 70%정도 발아된 것 같아서 랩을 벗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면관수중입니다. 먼저 발아가 되었던 씨앗들은 더욱 통통해졌습니다.

    피트모스를 얇게 깐 곳과 모래와 에이스라이트를 얇게 깐 곳 중 어느 곳에서 발아가 더 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를 하였는데 피트모스를 깐 쪽이 아무래도 발아가 좀 더 빨리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라는 상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파종 2주차: 2011-03-09

    피트모스를 깐 왼쪽이 발아가 더 많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발아율도 좋은데 발아시기도 아주 이릅니다. 그리고 싹의 상태도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씨앗 상태가 정말 좋았나 봅니다.


파종 5주차: 2011-03-30

     3월도 다 지나가는군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30립 뿌려서 총 28립이 발아하였습니다. 발아율이 굉장하죠? 왼쪽의 피트모스 지역은 100% 발아하였습니다. 오른쪽 지역은 발아는 좀 느린편이지만 발아 이후에 자라는 속도와 상태는 왼쪽 지역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 자라는 속도도 빠르고 상태도 좋아서 이 아이들을 보면 자꾸만 파종한 지 2개월쯤 된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3월 1일에 파종한 걸 알고는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최근에 발아한 녀석입니다. 벌써 본 잎이 3장째 나오는 형제들과 같이 있으니 정말 비교됩니다.^^ 늦게라도 발아해 주니 기특합니다. 

한 달간의 과정

 한 달간의 발아 과정을 보기좋도록 묶어보았습니다. 시간이 일정한 간격이 아니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런대로 싹이 자라는 과정을 일목요연히 볼 수 있습니다.


] 선물: 다음 카페 '리톱스사랑' 2011년 1월 베스트 활동 회원 선정 [

[2011.03.01] 파종: 30 립
[2011.03.04] 발아 시작
[2011.03.30] 발아: 28 립 

[ 파종: 30 립 / 발아: 28 / 발아율: 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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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19:03 다육/Echeveria

에케베리아 '피치 프라이드' / '피치 브라이드', '비취후리데'
Echeveria 'Peach Pride
'

    작년 6월부터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던 피치 프라이드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살고 있는 화분은 볼품없는 플라스틱 과자통이지만 나름 색깔이 어울리네요. ㅎㅎ 과자통을 재활용하기 위해 이 아이도 리치쏘일에다 심었는데 꽃대도 올리고 자구도 만들면서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초의 모습이에요. 쫄쫄 굶겨서 잎은 후줄근하지만 잎들이 잘 오므라져서 로제트가 참 아름답지요? 너무 굶겨서 그런지 꽃대가 올라온지 5개월 가까이 되어도 꽃이 필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물이 있어야 꽃이 피겠다 싶어서 올 초부터 물을 자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좀 퍼져버렸네요.^^

    그래도 속살은 뽀얀 것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꽃대가 세방향으로 나누어지면서 꽃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먼저 피었던 꽃들은 시들거나 인공수정 또는 자연수정이 되어 꽃이 지고 있군요. 같은 에케베리아임에도 최근에 포스팅한 화월야 꽃대의 형태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꽃도 색, 형태, 크기, 구조 등의 면에서 화월야와 다른 특징을 보여줍니다. 일단 크기가 더 크고 꽃이 더 활짝 피네요. 화월야는 꽃이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데 피치 프라이드는 일정하네요. 암술은 가운데 몰려있지 않고 5개가 5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술의 개수는 10개로 같군요.

    인공수정을 해주었는데 일부는 화월야와 교배를 시도하였습니다. 교배가 잘 이루어졌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죠.

보너스

    보너스 사진은 엄마의 그늘에서 수줍게 자라고 있는 자구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꽃대 올려서 힘들텐데도 품에 아가 하나를 품고 있네요. 꽃대와 같이 키우다 보니 자구의 성장속도는 꽤 더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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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7 21:43 다육/Echeveria

에케베리아 화월야 / 풍류밤
Echeveria 'Hanatsukiyo'

 화월야가 꽃대를 무려 3개나 올리더니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에케베리아들이 보통 붉은색 계통의 꽃을 피우길래 이 녀석도 그럴 거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노오란 꽃을 피웠습니다. 개나리가 생각나는 정말 봄에 딱 어울리는 그런 꽃을 피우네요.

정가운데 암술에는 꿀처럼 보이는 끈적이는 액체가 고여있고 그 주위로 10개 수술이 보입니다. 꽃잎은 총 5장으로 예쁜 별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옆모습과 뒷모습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개화한 꽃은 인공수정을 해주었습니다. 일부는 에케베리아 피치 프라이드의 꽃가루로 인공수정을 해주었는데 과연 교배가 잘 이루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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