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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마인드가 키우는 식물, 특히 다육식물에 관한 갖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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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레야 케스피토사 / 카에스피토사
Dudleya caespitoa


파종: 2011-03-01 및 발아: 2011-03-04


     다음 카페 '리톱스사랑'에서 1월 베스트활동회원으로 선정되어 선물로 받은 두들레야 케스피토사 씨앗을 지난 3월 1일에 파종하였습니다. 선물로 받은 씨앗인데도 무려 30립이나 들어있었습니다.

    파종한지 3일만에 첫 발아가 시작되었습니다.
 

2011/03/10 - [흙놀이/채종/파종/발아] - 3월 1일, 2011년 2차 파종



파종 1주차: 2011-03-06

    파종 6일째인데 여기저기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좀 더 많은 발아를 유도하기 위해 랩을 벗기지 않은 상태입니다.


파종 1주차: 2011-03-07

    하루동안에 씨앗이 많이 발아가 되었습니다. 70%정도 발아된 것 같아서 랩을 벗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면관수중입니다. 먼저 발아가 되었던 씨앗들은 더욱 통통해졌습니다.

    피트모스를 얇게 깐 곳과 모래와 에이스라이트를 얇게 깐 곳 중 어느 곳에서 발아가 더 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를 하였는데 피트모스를 깐 쪽이 아무래도 발아가 좀 더 빨리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라는 상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파종 2주차: 2011-03-09

    피트모스를 깐 왼쪽이 발아가 더 많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발아율도 좋은데 발아시기도 아주 이릅니다. 그리고 싹의 상태도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씨앗 상태가 정말 좋았나 봅니다.


파종 5주차: 2011-03-30

     3월도 다 지나가는군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30립 뿌려서 총 28립이 발아하였습니다. 발아율이 굉장하죠? 왼쪽의 피트모스 지역은 100% 발아하였습니다. 오른쪽 지역은 발아는 좀 느린편이지만 발아 이후에 자라는 속도와 상태는 왼쪽 지역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 자라는 속도도 빠르고 상태도 좋아서 이 아이들을 보면 자꾸만 파종한 지 2개월쯤 된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3월 1일에 파종한 걸 알고는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최근에 발아한 녀석입니다. 벌써 본 잎이 3장째 나오는 형제들과 같이 있으니 정말 비교됩니다.^^ 늦게라도 발아해 주니 기특합니다. 

한 달간의 과정

 한 달간의 발아 과정을 보기좋도록 묶어보았습니다. 시간이 일정한 간격이 아니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런대로 싹이 자라는 과정을 일목요연히 볼 수 있습니다.


] 선물: 다음 카페 '리톱스사랑' 2011년 1월 베스트 활동 회원 선정 [

[2011.03.01] 파종: 30 립
[2011.03.04] 발아 시작
[2011.03.30] 발아: 28 립 

[ 파종: 30 립 / 발아: 28 / 발아율: 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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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19:03 다육/Echeveria

에케베리아 '피치 프라이드' / '피치 브라이드', '비취후리데'
Echeveria 'Peach Pride
'

    작년 6월부터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던 피치 프라이드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살고 있는 화분은 볼품없는 플라스틱 과자통이지만 나름 색깔이 어울리네요. ㅎㅎ 과자통을 재활용하기 위해 이 아이도 리치쏘일에다 심었는데 꽃대도 올리고 자구도 만들면서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초의 모습이에요. 쫄쫄 굶겨서 잎은 후줄근하지만 잎들이 잘 오므라져서 로제트가 참 아름답지요? 너무 굶겨서 그런지 꽃대가 올라온지 5개월 가까이 되어도 꽃이 필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물이 있어야 꽃이 피겠다 싶어서 올 초부터 물을 자주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좀 퍼져버렸네요.^^

    그래도 속살은 뽀얀 것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꽃대가 세방향으로 나누어지면서 꽃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먼저 피었던 꽃들은 시들거나 인공수정 또는 자연수정이 되어 꽃이 지고 있군요. 같은 에케베리아임에도 최근에 포스팅한 화월야 꽃대의 형태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꽃도 색, 형태, 크기, 구조 등의 면에서 화월야와 다른 특징을 보여줍니다. 일단 크기가 더 크고 꽃이 더 활짝 피네요. 화월야는 꽃이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데 피치 프라이드는 일정하네요. 암술은 가운데 몰려있지 않고 5개가 5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술의 개수는 10개로 같군요.

    인공수정을 해주었는데 일부는 화월야와 교배를 시도하였습니다. 교배가 잘 이루어졌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죠.

보너스

    보너스 사진은 엄마의 그늘에서 수줍게 자라고 있는 자구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꽃대 올려서 힘들텐데도 품에 아가 하나를 품고 있네요. 꽃대와 같이 키우다 보니 자구의 성장속도는 꽤 더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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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7 21:43 다육/Echeveria

에케베리아 화월야 / 풍류밤
Echeveria 'Hanatsukiyo'

 화월야가 꽃대를 무려 3개나 올리더니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집에 있는 에케베리아들이 보통 붉은색 계통의 꽃을 피우길래 이 녀석도 그럴 거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노오란 꽃을 피웠습니다. 개나리가 생각나는 정말 봄에 딱 어울리는 그런 꽃을 피우네요.

정가운데 암술에는 꿀처럼 보이는 끈적이는 액체가 고여있고 그 주위로 10개 수술이 보입니다. 꽃잎은 총 5장으로 예쁜 별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옆모습과 뒷모습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개화한 꽃은 인공수정을 해주었습니다. 일부는 에케베리아 피치 프라이드의 꽃가루로 인공수정을 해주었는데 과연 교배가 잘 이루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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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티아 물티플로라 산드크랄렌시스 (멀티플로라 샌드크랄렌시스)
Haworthia multiflora var. sandkraalensis



파종 19주차: 2011-01-15

뿌리파리애벌레로 인한 재이식을 한 지 1개월 반이 지난 1월 15일. 대부분 잎을 4장을 내고 빠른 아이는 5장째를 올리려고 준비중에 있네요.

뿌리파리애벌레의 습격으로 뿌리가 잘린 녀석은 다행히 뿌리를 새로 내려 자리를 잡아가는 상태인데 오히려 11시방향의 녀석이 비실거립니다. 너무 물을 말렸는지 강광이 아닌데도 잎이 타는 듯 말라가네요. 


파종 25주차: 2011-03-02

성장이 빠른 두 아이는 여섯번째 잎을 내고 있습니다. 매크로 렌즈를 영입한 뒤라 사진이 좀 좋아졌군요. ㅎㅎ 물티플로라 산드크랄렌시스는 창 표면에 조그만 가시 같은 돌기가 있네요. 제법 까실까실합니다.

사진상에서는 잘 알 수 없지만 부채모양으로 일직선상으로 서로 마주보며 나오던 잎이 이제 별 형태를 갖추려고 잎이 살짝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파종 27주차: 2011-03-12

뿌리가 잘렸던 가운데 녀석은 이제 완전히 자리잡고 몸집을 키우기 시작하는데 11시 녀석은 죽어가는 것도 아니고 자리잡고 사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 나오는 잎들은 점점 더 방향을 틀기 시작하면서 별 모양의 기초를 잡아나가기 시작합니다.

더보기



파종 29주차: 2011-03-26

역시 하월티아가 더디 자랍니다. 그렇지만 봄이 코앞이라 그런지 2주동안 제법 자랐습니다.

7번째 잎을 내려고 열심히 애를 쓰고 있는 첫째입니다.


넙대대한 둘째입니다. 창에 조그만 가시가 돋아난게 보이시죠? 잎 가장자리에도 깃털 같은 가시가 돋아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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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샷




] 구매: 다음 카페 '싸모쵸의 다육뜨락' [

[2010.09.11] 파종: 5 립(직파: 3립, 키친타월: 2립)
[2010.09.23] 발아
[2010.12.01] 뿌리파리애벌레의 습격으로 인한 재이식 

[ 파종: 5 립 / 발아: 5 / 발아율: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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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티아 물티플로라 산드크랄렌시스
Haworthia multiflora var. sandkraalensis

하월티아 중에서 처음으로 파종한 녀석이 물티플로라 산드크랄렌시스(멀티플로라 샌드크랄렌시스, 음냐 이름이 어렵습니다. ㅎㅎ)입니다. 작년 9월에 파종하였는데 어느새 6개월이 넘었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작년에 하지 못한 물티플로라 산드크랄렌시스의 2010년 발아일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파종: 2010-09-11 및 발아: 2010-09-23

2010년 9월 11일. 하월티아 씨앗을 처음으로 파종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파종해왔던 다육이들, 리톱스들과는 덩치부터가 급이 다른 하월티아들. 가격도 일반 다육이들보다 비싸 떨리는 마음으로 파종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발아를 빨리 유도하기 위해 5립 중 2립은 물에 적신 키친타월에 올리고 3립은 직파를 하였습니다. 키친타월이 2~3일정도 빨랐던 것 같으나 이식하는 과정에 뿌리를 살짝 다쳐서인지 이식 후 성장이 좋진 않았습니다.


파종 12일 후인 9월 23일 직파했던 하월티아 씨앗들이 발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다육이, 리톱스보다 발아기간이 꽤 오래 걸렸네요. 만상(하월티아 마우가니)이 1주일 정도 걸린 것에 비하면 꽤 오래 걸렸습니다. 기온이 높아서 늦게 발아되었을까요?


파종 3주차: 2010-09-26

발아 4일째의 모습인데 만상의 싹과 모습이 똑같습니다. 제가 발아시켜본 6~7종의 하월티아의 싹은 다 저런 모양이었습니다.

파종 7주차: 2010-10-28

다행히 5 녀석 모두 떡잎 두 장 다 내고 잘 자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장이 빠른 한 녀석은 본 잎을 살짝 선보이기도 하는군요.

본 잎을 살짝 보여주고 있는 녀석.

성장이 제일 느린 아이.

물티플로라 산드크랄렌시스도 씨앗 껍질이 있는 쪽에서 두번째 떡잎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실곰팡이도 함께 살고 있네요. ㅋ~

파종 11주차: 2010-11-23

이식시켜준 한 녀석이 좀 비실비실대지만 나머지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본 잎은 역시 다릅니다. 창에 무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파종 12주차: 2010-12-01

리톱스 루비 파종분에서 뿌리파리애벌레를 발견하고는 아무래도 비실비실한 물티플로라 산드크랄렌시스가 걱정이 되어서 뽑았더니 역시나 뿌리가 사라지고 없고 뿌리파리애벌레도 발견되었습니다.
재이식하려고 모두 뽑았습니다. 뿌리가 제법 길고 발달이 제일 좋은 윗줄 왼쪽 아이는 뿌리가 두 갈래로 잘 발달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새로 파종분을 만들지는 않고 기존의 파종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뿌리파리애벌레 및 알 등을 삶아버리고 식힌 후에 다시 심었습니다. 뿌리가 잘린 아이도 혹시나 다시 뿌리를 내리지 않을까 하여 같이 심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2011년도 발아일기에서~~~



] 구매: 다음 카페 '싸모쵸의 다육뜨락' [

[2010.09.11] 파종: 5 립(직파: 3립, 키친타월: 2립)
[2010.09.23] 발아
[2010.12.01] 뿌리파리애벌레의 습격으로 인한 재이식 

[ 파종: 5 립 / 발아: 5 / 발아율: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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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23:05 다육/Pseudolithos

프세우도리토스(슈도리토스) 미기우르티누스(미기울티누스)
Pseudolithos migiurtinus
  

분포지: (해적으로 유명한) 소말리아 북동쪽

자생지: 햇빛이 많은 건조한 열대기후의 자갈, 모래 지역. 파리를 이용해 수정을 하므로 꽃 향기가 고기 썩은 냄새 혹은 거름 냄새가 남.

어원: migiurtinus는 소말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migiurtina 산악 지역에서 유래

형태: 원형으로 표면에 결절이 있음. 간혹 4각형 모습이 나타나기도 함.

색상: 연두(그늘) - 올리브/회색/초록(반양지) - 붉은색을 띄는 갈색(양지)

개화: 여름이 끝날 무렵

재배: 상대적으로 키우기 쉬운 편이나 한순간의 실수는 치명적. 주기적인 관수가 필요, 뜨거운 여름철엔 특히 그러함. 온실의 경우 겨울에 온실의 온도가 오를 경우 가볍게 관수. 과하거나 부족하게 관수할 경우 물러 죽을 수 있음. 무를 경우 돌이킬 수 없음. 통풍이 잘 되어야 하며 저면관수가 유리함.

햇빛: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좋음. 그러나 너무 뜨거운 햇볕은 피해야 함.

번식: 씨앗

참고/출처:  www.cactus-art.biz

겉모습이 울퉁불퉁하고 꽃이 피면 파리를 유인해서 수정을 해야 하므로 야리꾸리한 냄새를 향기로 피운다는 프세우도리토스 미기우르티누스(미기울티누스)를 작년 가을에 파종하였습니다. 워낙 귀한 아이라 성체 가격도 상당하고 씨앗가격도 눈이 튀어나올정도로 비쌌습니다. 씨앗을 제법 저렴하게 공급하는 '싸모쵸의 다육뜨락'에서도 1립에 3,000원이나 하더라구요. 쉽게 구할 수 없는 씨앗이라 큰 맘 먹고 달랑 1립만 구매하였지요. ㅋㅋㅋ


씨앗이 귀하고 비싼 대신 발아는 아주 잘 되더라구요. 거금을 주고 1립만 구매했는데 발아 실패하면 어쩌나 하고 얼마나 맘 졸였는지.

파종 및 발아

2010년 10월 8일 솜발아를 시도하였는데 이틀만인 10월 10일에 발아를 시작하여 바로 파종분에 이식해 주었습니다.
 

파종 7주차 - 2010/11/22

제법 미기우르티누스의 모습이 갖춰졌습니다. 하지만 표면은 부드러워 보이는 것이 아직 어린 티가 역력합니다. 귀엽습니다.^^

파종 20주차 - 2011/02/22

별탈없이 잘 자라주는가 싶더니 올초에 갑자기 저렇게 마르기 시작하였습니다. 햇볕을 좋아한다고 해서 제일 좋은 자리에 두었는데 물을 너무 굶겼나 봅니다. 부랴부랴 관수하였는데 며칠이 지나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20주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햇볕을 많이 받았는데 물을 굶겨서 쪼그라든 것이 원인으로 보이네요.

파종 24주차 - 2011/03/24

그로부터 한 달 뒤. 정말정말 다행스럽게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한시름 놓았습니다.^^

확대해 보니 더욱 귀엽고 예쁘군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한번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강추~~


] 다음 카페 '싸모쵸의 다육뜨락' [

[2010.10.08] 파종(솜발아): 1 립
[2010.10.10] 발아: 1 립

[ 파종: 1 립 / 발아: 1 / 발아율: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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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 Pseudolitho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해진 Pseudolithos migiurtinus  (2)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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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23:49 다육/Echeveria


에케베리아 동운 '코더로이' / '코데로이', '립스틱'
Echeveria agavoides 'Coderoyi'

'오! 나의 여신님' 주인공 베르단디 양과 함께 살고 있는 에케베리아 동운 '코더로이'입니다. '코데로이'라고도 불리지요. '립스틱'이란 이름으로 들였는데 최근에 '립스틱'과 '코더로이'가 같은 종으로 통일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예전엔 '코더로이'와 '립스틱'을 구분하여 '코더로이'가 더 값어치 있게 여겨졌었지요.


이 아이를 들인게 2009년 9월이었으니 벌써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군요. 말 나온 김에 입양된 이후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예전 모습들

2009년 9월 1일

머그컵에 리치쏘일로 처음 식재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땐 저리 작은 녀석이었는데 1년 반 동안 엄청나게 컸네요.

2009년 10월 중순

에어컨 실외기에 뒀더니 그사이 부쩍 몸집을 키우고 저리 붉은 손톱을 자랑하더라구요.

2010년 5월 31일

입양 9개월 후의 모습이네요. 머그컵의 지름보다 훨씬 자랐군요. 어린아이 티를 벗고 풋풋한 10대 후반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두 번이나 올리는 꽃대

어느새 어른이 되어서는 올 초에 저렇게 꽃대를 올렸는데 스스로 준비가 덜 됐다고 여겼을까요? 갑자기 꽃대가 저리 말라버렸습니다. 씨앗 좀 받아볼까 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기특하게도 제 마음을 어찌 알고는 저렇게 다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녀석~ 사랑받고 싶었구나. ㅋㅋ
 

리치쏘일에 심었어요

머그잔에 다육이를 심는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 포스팅의 주인공이 바로 이 아이였습니다. 그때 이후로 분갈이를 전혀 하지 않았고 물구멍이 없는 머그잔인데도 전혀 문제없이 오히려 왕성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그잔에 구멍 뚫지 않았다는 인증샷입니다.
설마했는데 리치쏘일의 능력이 대단하군요. '코더로이'말고도 리치쏘일에 식재한 아이들이 제법 있는데 성체를 심은 경우는 100% 생존하고 있습니다.

리치쏘일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는 파종할 때인 것 같습니다. 파종분의 경우는 보통 물관리를 저면관수로 하는데 리치쏘일을 사용하는 경우 스프레이를 하거나 위에서 물을 부어야 하므로 씨앗을 관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발아를 해도 느리게 성장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리치쏘일을 사용한 느낌에 대해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리치쏘일에 관심 있으신 분은 다음 카페에서 '라이네쎄'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다음 카페 '슈기플라워' [

[2009.08.29] 입양
[2009.09.01] 아주심기
[2011.01.??] 첫 꽃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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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티아 만상
Haworthia maughani

발아 - 2011/02/09


지난 2월 1일에 파종하였던 만상(하월티아 마우가니)이 파종한 지 1주일 정도 지나서 발아를 하였습니다. 

저 당시(2월 9일)에는 대략 6립 정도 발아하였네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하월티아들은 처음 발아하면 하얀 주머니 같은 상태로 발아하였다가 2~3일 후에 떡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에 발아한 녀석을 보면 하얀 주머니 위로 녹색의 뾰족한 잎이 나오는게 보입니다.

머리에는 씨앗껍질모자를 쓰고 아래로는 아주 가는 뿌리가 나온게 보입니다. 새끼 문어 같아 보이네요.^^

파종 4주차 - 2011/02/22

파종 4주차인 2월 22일의 모습입니다.  발아 초기의 하얀 주머니는 다 사그러들었고 첫번째 떡잎이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습니다.

하월티아도 식물이라 떡잎(저걸 떡잎이라고 하는지 공식적으로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하월티아속들은 발아초기에 모두 저런 모습의 잎이 나오고 하월티아다운 모습의 잎은 세번째 잎부터 보여주는 걸로 봐서는 처음 두 잎은 떡잎이 아닐까 저 나름대로 추측한 것입니다.) 두 장이 나오는데 보통의 식물과 다르게 한번에 쌍으로 나오지 않고 차례로 나오는게 특이합니다.

파종 7주차 - 2011/03/12

어느새 파종한 지 한 달 반이 되었습니다. 우리 만상이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많이 토실토실해졌지요? 10립 파종해서 총 9립이 싹을 틔웠습니다. 

같은 씨앗인데도 작은 녀석과 비실비실한 녀석이 나왔습니다. 같아 보여도 속은 좀 차이가 났었나 보네요. 작은 녀석은 그런대로 자라줄 듯 한데 오른쪽 끝의 비실비실한 녀석은 살아남기 힘들어 보입니다.

제일 덩치가 좋은 만상 싹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었더니 터질듯이 탱글탱글하네요. 뿌리도 살짝 보입니다. 하월티아 뿌리는 덩치에 비해 꽤 크고 굵은 편인데 이런 조그만 싹일 때도 뿌리가 꽤 굵어 보이지요?

이 녀석도 아주 탱글탱글한게 건강해 보이네요.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싹들이 모두 씨앗 껍질을 달고 있는데 재미있는 건 모두들 씨앗 껍질이 있는 쪽으로 두번째 떡잎이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상뿐만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발아시켜 본 하월티아들이 모두 그렇더라구요.

덩치가 작은 녀석이네요. 씨앗 껍질 정도의 몸집이니 꽤 작군요. 비록 시작은 작은 몸이지만 힘내서 쑥쑥 커주길 바라.

그럼, 본잎이 나오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기대해 주세요~~
 



] 다음 카페 '싸모쵸의 다육뜨락' 구매 [

[2011.02.01] 파종: 10
[2011.02.09] 발아: 6
[2011.02.22] 발아: 9
[2011.03.12] 생존: 9 

[ 파종: 10 / 발아: 9 / 발아율: 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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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3 23:42 다육/Echeveria

에케베리아 '이스터 보넷', '이스터 본넷'
Echeveria 'Easter Bonnet'
유통명: '이스턴 본넷' 

'싸모쵸의 다육뜨락'에서 들인 이스터 보넷(Echeveria 'Easter Bonnet')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수입될 때 수입업자 또는 유통업자가 이름을 대충 봤는지 이스턴 본넷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제발이지 이름 좀 제대로 유통해주면 좋겠습니다.

원래 타오르듯 붉게 물드는 아이인데 아직은 푸르딩딩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자라면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랍니다.

지난 2월 초에 우리집에 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커팅된 자구를 들였는데 자구 치고는 덩치가 꽤 되었습니다. 햇볕을 많이 못 받았는지 물이 거의 들지 않은 채로 왔었네요. 새로 나오는 잎일수록 프릴이 많아지는 모습입니다.

한 달이 지난 엊그제 모습입니다. 일단 잎 가장자리에 물이 살짝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프릴도 잘 만들어지고 있구요. 뿌리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군요.

우리집에 첨 오고 열흘 정도는 뿌리가 잘 내리는지 뽑아보면서 조바심을 냈었는데 그 이후로는 무관심한 듯 하면서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이렇게 뿌리가 사방 팔방으로 잘 뻗어나오고 있네요. 뿌리가 흙을 단단히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 확실히 보이네요~

작년에 상추 키웠던 스티로폼 박스 화분과 흙에 그냥 꽂아두었는데도 뿌리가 잘 내렸네요. 어느 정도 뿌리가 나왔기에 이식을 해주었습니다.

힘차게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 기특해서 멋진 화분을 집으로 주었습니다. 푸르딩딩한 모습이 화분과 잘(?) 어울리는군요. ㅋㅋㅋ

이제 물들고 주름 팍팍 잡아주기만 하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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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입양: 자구 커팅
[2011.03.11] 뿌리 내린 후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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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인 / Pachyphytum oviferum

다음 카페 리리사에서 '에스더'님으로부터 나눔 받은 다육이들 중 성미인이 꽃을 피웠길래 인공수정을 해주었었죠. 

원래 꽃이 아래쪽을 보고 피었었고 수정하고 나서도 얼마간은 꽃이 다 아래로 향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저렇게 위쪽으로 향하더라구요.

제일 먼저 꽃이 피고 제일 먼저 수정이 된 꽃의 씨방이 아주 잘 여물었는지 사진처럼 씨방이 갈라지고 있었습니다. 씨앗도 일부 보이는군요.

꽃채로 꺾어서 종이에 올려놓았는데 말라버린 꽃가루와 일부 씨앗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씨방이 툭 벌어진게 아주 잘 여문 것 같습니다.

꽃잎과 꽃받침을 제거하고 씨방만 남겼습니다. 씨방이 5개로 구성되어 있네요.

그 중 하나를 털었습니다. 씨앗이 제법 많이 나옵니다.

씨방을 다 털어보았습니다. 씨앗도 다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 여러 모습이 있네요.

돋보기로 들여다 보며 굵고 토실토실한 씨앗들만 추려보았습니다. 263립 나왔습니다.

확대한 모습 보기


골라내고 남은 씨앗들입니다. 쭉정이도 보이고 반투명한 씨앗도 보이고 알차지만 크기가 좀 작은 씨앗도 보입니다. 이런 씨앗들도 발아가 되기는 되겠지요?

확대한 모습 보기


흔하디 흔한 국민 다육이지만 이렇게 채종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젠 잘 발아하는지 시험 파종을 해봐야겠네요. 잘생긴 씨앗과 좀 덜 생긴 씨앗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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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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