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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마인드가 키우는 식물, 특히 다육식물에 관한 갖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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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23:56 초록
히아신스속 히아신스
Hyacinthus orientalis L.

한여름을 냉장고에서 알뿌리 상태로 잘 지낸 뒤 심어준 히아신스가 하얀 꽃을 만개했습니다. 처음엔 한 송이씩 피우더니 어느새 한꺼번에 활짝 피웠네요.

작년에 서울 올라오신 어머니께서 코스트코에서 사주신 히아신스를 여러 송이 사주셨는데 그 중 두 송이는 관리 부실로 마르거나 썩어 죽어버리고 두 아이만 살아남았고 그 중 한 아이가 이렇게 예쁜 흰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분류:

식물계 > 속씨식물군 > 외떡잎식물군 > 아스파라거스목 > 히아신스과 > 히아신스속
[출처: 위키백과]
백합과 > 히아신스속
[출처: 브리태니커]
식물 > 꽃과 풀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백합과 > 히아신스속
[출처: 다음 자연박물관]

검색하는 곳마다 분류가 다 다르네요. 그래도 히아신스속인 것은 동일하군요. ㅋ~

원산지:

지중해 연안, 소아시아
[출처: 위키백과]
지중해 지역, 아프리카 열대지역
[출처: 브리태니커]

지중해와 인근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보면 되겠군요.

다 아시겠지만 히아신스는 알뿌리식물로서 여름으로 갈수록 꽃과 잎이 시들면서 알뿌리만 남고 그 알뿌리로 여름을 납니다. 알뿌리를 화분에 심은 상태로 보관해도 되지만 캐내서 보관하면 알뿌리가 튼실해지고 꽃도 커진다고 하는군요. 양파자루 같은 것에 넣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합니다.

이듬해에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저온 처리를 반드시 해주어야 합니다. 제가 참고하는 책에서는 여름이 끝나가는 9월에 냉장실에 넣고 두 달 동안 둔다고 하네요. 최소 45일은 저온 처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저온 처리가 끝나면 기존 알뿌리에 새끼 알뿌리들이 붙어있다고 하는데 제 경우엔 불행히도 자구는 하나도 달리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저온 처리 전에 관리를 잘 해주지 않아서 영양분을 많이 축적하지 못한데다 저온 처리도 다소 늦게 (10월쯤) 시작한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에서는 알뿌리가 보이지 않도록 흙을 살짝 덮거나 싹이 난 것은 알뿌리 일부가 흙 위로 올라오도록 심으라고 합니다. 제 경우는 싹이 나지 않았지만 흙을 다 덮는 대신 정수리 부분이 보일 정도로 남겨두고 흙을 채웠습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주라고 합니다. 너무 자주 줄 경우 알뿌리가 썩을 염려가 있으니 흙의 상태를 잘 보고 관수하시면 좋겠습니다.

꽃을 오래 보려면 서늘한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작년에 첨 들였을 땐 거실에 그리고 햇볕이 오래 드는 곳에 두었더니 꽃 핀지 일주일정도만에 시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알뿌리를 심고나서 계속 발코니에 두었는데 과연 꽃이 오래 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히아신스는 수경재배도 가능한데 우리집에 있는 아이들이 작년에 코스트코에서 수경재배 형태로 판매되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경우 3~4일 늦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물을 갈아주어 뿌리가 신선하고 튼튼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작년에 귀찮아서 물을 잘 안갈아주었더니 결국 뿌리가 썩고 냄새가 나더니 죽은 뿌리도 생기고 살아남은 녀석들도 알이 작고 영양상태가 부실하더라구요.


화려한 꽃만큼이 짙은 향기로 즐거움을 배로 주는 히아신스.
봄이 오기전에 아름다운 히아신스를 곁에 두고 봄을 기다려보면 어떨까요.


참고:
1.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키우기, 산타벨라, 중앙BOOKS, 2009
2. 한국어 위키백과
3. 브리태니커
4. 다음 자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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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노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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