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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8 23:42 다육/Echeveria
Echeveria 'Hanatsukiyo'
에케베리아 '화월야(花月夜)', '풍류밤'
Echeveria 'Hanatsukiyo'



Echeveria 'Hanatsukiyo'

어젠 서울에 비가 엄청나게 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다육이들 물 주고 하루 지나서 폭우가 오다니...
걸이대에 임시방편으로 비닐로 덮어씌웠는데도 옆에 비가 들이쳐서 몇몇은 물 흠뻑 먹었네요. ㅜ.ㅜ
에잇, 걸이대용 비닐하우스 구매해야겠습니다.

Echeveria 'Hanatsukiyo'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화월야'입니다.
'풍류밤' 혹은 '풍류의 밤'이라고도 알려져 있지요.
화월야를 일본어로 읽으면 '하나-츠키-요'가 되니 학명이 맞는 듯 합니다만 어느 곳에서도 확실하게 언급하는 곳이 안보입니다.
일단은 Echeveria 'Hanatsukiyo'[각주:1]로 해도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Echeveria 'Hanatsukiyo'
작년 7월에 들였으니 딱 1년이 되었네요.
물빠진 모습과 올해 물든 모습을 잘 비교해 볼 수 있네요.

Echeveria 'Hanatsukiyo'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지고 나서 다시 지상으로 올라올 때 타고 왔던 연꽃을 떠올리게 합니다.
화월야의 매력은 바로 저 잎끝의 손톱 같은 테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화월야는 잎이 좁고 길어서 정말 손가락 같은 느낌을 줍니다.
물이 들지 않았을땐 연두색, 물드면 붉은색 혹은 분홍색이 살짝 비치는 듯 반투명한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붉은 꼭지점이 포인트를 주지요.

Echeveria 'Hanatsukiyo'
이렇게 보니 물고기 비늘 같기도 합니다. ^^

화월야는 물을 많이 먹어 잎이 퍼지면 보기가 싫으니 물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제일 아래쪽 잎은 한 번 퍼지면 다시 원래대로 안돌아가더라구요.

그리고, 화월야는 잎꽂이가 잘 안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2번 정도 시도해 봤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일단 잎에서 뿌리는 잘 나오는데 잎이 나오질 않더군요.
그 상태로 몇 달 잘 지내다가 어느날 잎이 말라 죽어버리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1. Echeveria cv. Hanatsukiyo와 똑같은 표기입니다. cv는 cultivar로 재배변종을 뜻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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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노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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