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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23:50 초록

어제 글에서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초록이들 중에는 겨울을 겨울답게 지내야
다음해 봄에 꽃을 제대로 피우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토박이로 자라는 아이들 중에 그런 특성이 있는 경우가 많죠.
가장 대표적인 초록이가 바로 오늘 소개할 군자란입니다.


흐드러지게 꽃을 피운 이 아이는 저희 집에 있는 몇 안되는 최고참입니다.

한 달전 쯤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지금은 꽃이 다 지고 열매 3개가 달려있답니다.
올해는 봄이 늦게 와서 그런지 예전보다 꽃이 좀 빨리 진 듯 합니다.


군자란은 꽃 한송이 따로 떼어보면 꽃이 커서 별론데 이렇게 모여서 군집으로 피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먼저 핀 꽃송이가 조금 시들어 가는 때 찍은 거라 약간 아쉬운 모습이네요.


역시 저온처리를 확실히 해주니 올해 이렇게 꽃대가 쭈~욱 올라오면서 싱싱한 꽃이 핍니다.


드디어 참 불쌍한 모습이 나옵니다. ㅋ~
앞서 나온 그 최고참입니다. 정말 몰라보겠지요?


작년엔 6월말에 꽃이 피었군요. 7월 2일에 핸펀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색도 좀 바랬고 꽃대 올라오다 말았습니다.
그나마 최고참이라 꽃대를 저만큼이나 올린 겁니다.


이 아이는 위 최고참의 자식입니다. 작년에 분가를 해줬습니다.
저온처리를 못한데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꽃대 거의 올리지도 못하고 꽃이 참 불쌍하게 핀 모습입니다.
작년에 힘들었는지 올해는 꽃이 피지 않았어요.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저온처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온처리 어렵지 않습니다.
아파트라면 겨울내 발코니[각주:1]에 두면 됩니다. 
밤새 발코니 창문 열어서 동해를 입히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답니다.

다음엔 다육이로 찾아오겠습니다~


  1. 보통 베란다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발코니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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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노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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