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모노마인드
모노마인드가 키우는 식물, 특히 다육식물에 관한 갖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 곳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2010.06.02 23:22 초록

산천보세 개화 2010/3/15


오늘 투표들 하셨나요?

전 선거권을 가진 이후 한번도 투표를 안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도 당연히 투표를 하고 왔고요.
보통은 6시에서 7시 사이에 가거나 아침 일찍 가서 하는데,
오늘은 밍기적거리다 오후 2시쯤 갔었습니다.

시간을 잘못 선택한 탓인지 아님 투표 열기가 높아서인지 투표소에서 꽤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군요.
줄 서서 투표한 건 평생 처음이었네요.

투표 용지가 총 8장이나 되니 실수하지 않으려고 엄청 집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고생 많이 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여하튼 제가 투표한 분들이 많이 당선되어서 좋은 정책 펼쳐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발 좀~~~ ㅎㅎ


잡설이 길었습니다. 쯔압.


역광에 의해 꽃잎 테두리가 빛나는 모습이 정말 멋지죠?


오늘은 동양란 사진 올려봅니다.
산천보세라고 아주 흔한 녀석이지요. 
저희 집에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 흔하다는 증거이지요. ^^

'보세란'이란 말은 '새해에 제일 먼저 은혜를 갚는 난'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다시 말해서 새해(설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난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선물용, 개업용 등으로 애용되고 있지요.

저희 집에서는 설날 일주일 전쯤에 꽃대가 올라오길래 설날 전후로 피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요,
3월 초에 피기 시작해서 3월 중순경에 다 피더군요.

강렬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흔해빠졌지만 꽃은 참 이쁩니다.
이쁘다기보단 화려하단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동양난 치고는 색도 진하고 무늬도 강렬해서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녀석입니다.

역시 디카의 직광은 사물을 확 죽여버리는 마법이 있어요. ㅋㅋ


참, 산천보세 같은 겨울에 꽃 피우는 난은 군자란[각주:1]처럼 저온처리 해줘야 하는 거 알고 계시나요?
작년초까지 저온처리란걸 듣도 보도 못한 저는 
저희 집 군자란이 꽃을 왜 포기사이에서 힘겹게 피우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거든요.
그 전엔 별다른 거 안해도 꽃이 잘만 폈거든요.

알고보니 결혼 전 저희 집은 주택이었고
결혼 후에 살았던 아파트는 20년 다되어가는 낡은 아파트여서
저온처리가 자연스럽게 진행이 됐던거였어요.
즉 지금 아파트로 이사와서는 꽃이 제대로 안피었던 이유가
바로 겨울에 충분히 춥지 않았다는 것이죠.

올핸 산천보세도 군자란도 꽃대 시원하게 올리고 꽃도 풍성하게 피워주었네요.


이제 재미있는 선거개표방송이나 보러가야겠습니다.
올해는 아~주 흥미진진하군요.


  1. 이름이나 생김새로 봤을 때 난으로 착각하기 쉬운 아이. 실제로는 수선과에 속한다. 문주란도 난으로 착각하기 쉬운 대표종. [본문으로]
신고
posted by 모노마인드

티스토리 툴바